LA 다저스가 올 가을 여덟 번째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려면, 오랜 기간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온 클레이튼 커쇼(36)가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야 한다.
다저스는 지난 4일 일요일 기준(이하 한국시간)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4.5경기 차로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MLB 트레이드 마감 후, 이제 다저스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다저스 내부는 최근 부상 후 복귀한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USA 투데이는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 내심 우려하고 있다. 커쇼는 파드리스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강타를 당하며 3⅔이닝 만에 강판당했고, 생애 처음으로 탈삼진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는 “1893년 마운드가 현재의 60피트 6인치로 옮겨진 이후 최장 기록인 423경기 연속 탈삼진 기록이 끝난 것이다. 커쇼는 평균 구속이 90마일을 밑돌았고, 스윙 앤드 미스도 단 두 번뿐이었다”고 평가했다.
커쇼는 어깨 수술 후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반 투수들과 같이 재활 후 리듬을 찾기 위해 여러 경기가 필요할 것이다. 그가 플레이오프에 맞춰 성공적인 귀환을 알릴지, 8월 내내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