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마츠야마 히데키' 부상... BMW 챔피언십 기권

김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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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골퍼 마츠야마 히데키(32)가 지난 23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BMW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의 기회를 놓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그는 전날에 5언더파(기준타수보다 몇 타수를 적게 친 것)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랐으나, BMW 챔피언십 2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 하반부 통증으로 인해 갑자기 기권할 수밖에 없었다.

마츠야마는 최근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결승일에 거의 5타 차이를 잃을 뻔했으나, 2021년 마스터스 챔피언이었던 그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츠야마는 이번 대회에 세 번째 순위로 참가했으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세 단계 중 두 번째 단계인 BMW 챔피언십이다. 

최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쇼펠리와 토미 플릿우드만이 그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또한,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마츠야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MW 챔피언십에서 부상으로 인해 철수해야 했다. 2023년에도 두 번째 라운드를 준비하던 중 부상이 악화되어 경기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그는 이전에 충분한 점수를 얻었기 때문에 여전히 페덱스컵 순위에서 상위 30위 안에 들어, 내년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마츠야마는 건강 상태에 따라 다가오는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에서 열릴 투어 챔피언십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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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데일리연합 언론사 창립멤버로 현재까지 활동해왔다. 2014년 인터넷신문방송기자대상에서 최우수기자상을 수상했다. (사)SNS기자연합회 디지털미디어 이사로 활동 중이며, The Sporting News 한국 Edition ‘TSN KOREA’에서 기자 활동과 함께 플랫폼 운영 및 영상 컨텐츠 제작 총괄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