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투수 안해도 MVP 향해 질주…46홈런 내셔널리그 선두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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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는 시즌 내내 몇 몇 핵심 선수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슈퍼스타 슬러거인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 덕분이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는 투수로 출전하지 않고도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확실시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최신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MLB.com의 브라이언 머피는 "다저스 지명 타자 쇼헤이 오타니는 28개의 1위 투표를 받았다"며,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는 (애런 저지)인가, 오타니인가? 누구를 선택하든 틀리지 않는다. 오타니는 일요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450피트짜리 홈런을 날리며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 플레이어로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이어 "이 홈런은 그의 시즌 46번째 홈런으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와 동률을 이뤘다.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한 오타니는 이미 113득점과 101타점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두 부문 모두에서 내셔널리그 리더를 달리고 있다. 그는 내셔널리그 선수들 중 장타율(.618), OPS(.992), wRC+(169) 등 다수의 기록에서 독보적이다"고 평가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다저스가 기대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내년에는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 팀들에게는 더욱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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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 석사, 금융공학 및 응용통계학 학사. 책 3권 저자. 1994년 연극 평론가, 문화콘텐츠 기자로 취재를 시작했다. 1997년 미국 뉴욕의 'IFPO'(International Freelancer Photographer Organization)에 저널리즘 사진 기자로 등록되었다. 2005-2010년 독일 최대 언론그룹 '할버트 부르다' 및 이탈리아 최대 언론 그룹 '리조리' Joint Venture '디자인하우스'에서 활동했다. 2021년 부터 ‘SNS기자연합회’, ‘데일리연합’ 언론사, 'The Sporting News Korea'에서 Executive Director 및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