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송이, KLPGA 한화클래식 선두권

박해리

안송이, KLPGA 한화클래식 선두권 image

안송이 (KLPGA제공)

23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한화클래식 2024'(총상금 17억 원, 우승상금 3억6백만 원)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이예원이 선두를 지킨 가운데, 안송이는 전날 공동선두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다.

안송이는 "어제, 오늘까지 잘했다. 이예원을 끝까지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시즌 3승을 올리고 상금랭킹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현경도 6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로 올라와 4승 선착 경쟁의 불씨를 되살려냈다.

전날 16개 홀 연속해서 파 행진을 하는 답답한 경기 끝에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던 박현경은 이날 버디 7개를 잡아냈다.

박현경은 "어제는 도를 닦은 느낌이었다"면서 "그동안 제이드 팰리스에 두려움을 가졌던 걸 극복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임희정과 4타를 줄인 이가영도 공동 3위 그룹에 합류,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장타를 앞세워 5승을 올린 하라 에리카(일본)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타씩 줄여 공동 9위(4언더파 140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하라와 장타 대결을 벌인 윤이나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써냈다.

첫날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던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2타를 줄여 공동 33위(이븐파 144타)로 올라섰다.

프로 신분으로 처음 프로 대회에 나선 JLPGA투어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자 이효송(15)은 공동 43위(1오버파 145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박해리

박해리 Photo

The Sporting News Korea (TSN KOREA)의 Management Director 겸 기자이다. 인터넷신문 데일리연합, G.ECONOMY 등에서 기자, 칼럼리스트로 활동했으며, 아트디렉터 및 마케팅디렉터 활동을 했다. (사)SNS기자연합회 사무국장으로서 언론보도, 홍보마케팅, 전시, 컨퍼런스 및 시상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