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차저스, 개막전에서 수비력 폭발… 레이더스에 레드존 기회 1회만 허용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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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차저스는 9일(현지시간) 시즌 개막전에서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를 상대로 22-10으로 승리하며 여러 하이라이트를 선보였다.

J.K. 도빈스는 러싱 게임에서 큰 활약을 펼쳤고, 래드 맥콘키는 자신의 첫 경기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경기의 진정한 주인공은 차저스의 수비였다.

차저스는 조이 보사와 칼릴 맥이 각각 한 몫을 한 4개의 sacks(쌕)을 기록했고, 3번의 턴오버를 유도했으며, 레이더스를 상대로 단 71야드의 러싱 허용에 그쳤다. 하지만 이 모든 기록보다 더 인상적인 통계가 하나 있었다.

레이더스는 경기 전체를 통틀어 레드존에서 단 한 번의 플레이만을 실행했다. 그 한 번의 플레이는 4쿼터가 10분 30초 남았을 때 나왔으며, 다니엘 칼슨이 32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4th-and-1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이것은 차저스가 레드존 내에서 상대에게 단 한 번의 플레이만 허용한 기록으로, 1주차 전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 성과였다.

이번 차저스 수비는 2024 시즌 동안 매우 강력할 수 있으며, 시즌의 주요 화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재정비된 조이 보사와 칼릴 맥의 도움을 받은 이 차저스 수비는 부상 문제가 많지만 않다면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물론 모든 상대가 이번 경기에 나왔던 레이더스처럼 무기력하지는 않을 것이다. 짐 하버와 조 호르티즈가 조합한 이 수비진은 각 선수들이 서로를 잘 보완해주는 그룹이다. 

차저스 수비진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활약할 전망이다. 

조하은

조하은 Photo

TSN KORE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