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와 토니 크로스의 작별 이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그의 빈자리를 메우며 팀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토니 크로스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눈부시게 성공적이던 한 시대의 막을 내린 가운데, 이 독일 출신의 명장이 남기고 간 공백을 메우는 일은 쉽지 않겠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이를 대비해왔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MARCA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에이스로 지목했다.
크로스의 은퇴로 발베르데는 현재 등번호 8번을 달고 있으며, 팀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안첼로티 감독의 발베르데에 대한 신뢰는 확고하다. 이번 시즌 발베르데는 다니 카르바할, 루카 모드리치, 루카스 바스케스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4대 주장 중 한 명으로 임명되었다. 이는 팀 내에서 발베르데의 지위가 크게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발베르데는 최근 시즌 동안 미드필더로서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었다. 경기장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로 점점 두드러진 존재감을 과시하며, 먼 거리를 커버하는 능력은 종종 공 다루는 기술을 압도한다.
지난 시즌에는 크로스의 부재 기간 동안 창의적인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에 더욱 관여하고 깊은 위치에서 강력한 돌파를 선보였다.
발베르데는 지난 시즌 54경기에 출전하며 라리가 타이틀이 이미 확보된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리그 경기에 나서 팀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이렇게 폭넓은 출전 시간을 부여한 것은 안첼로티 감독의 높은 신뢰를 드러내며, 그의 노력은 이제 전설적인 크로스를 대체할 만한 지위를 확고히 반영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다. 발베르데가 크로스가 토니 크로스가 떠난 공백을 메우고 팀을 지속적인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