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셀소, 레길론 토트넘과 결별 임박… 올 여름 방출 예정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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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인 8월 30일(현지시간) 두 명의 선수를 방출할 예정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미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마쳤으며, 추가 영입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에는 유망주 윌슨 오도베르트와 아치 그레이를 영입한 데 이어, 이달 초 본머스에서 도미닉 솔란케를 5,500만 파운드(약 966억 원)에 영입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추가 자금 확보를 위해 기회를 모색 중이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지오바니 로 셀소(Lo Celso)와 세르히오 레길론(Sergio Reguilon)이 떠날 예정이다. 이번 여름까지 매각해 이적료 회수를 원하고 있다. EPL 이적시장이 끝나도 방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로 셀소는 2020년 토트넘으로 영구 이적한 이후 주전 자리를 확립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의 현재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될 예정이다.

그는 2021/22 시즌과 2022/23 시즌 동안 비야레알에서 임대 생활을 한 후,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약속과 달리 공정한 기회를 주지 않아서 크게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알 베티스는 미드필더 로 셀소의 재영입을 고려 중이며, 2025년에 자유계약으로 토트넘을 떠나도록 임대 옵션을 줄 수 있다. 

한편, 스페인 출신 수비수 레길론도 2024/25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렌트포드에서 연이어 임대 생활을 했다. 토트넘은 레길론을 자유계약으로 풀어주거나, 또 다른 임대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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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N KORE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