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Carlo Ancelotti)이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 )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Vinicius Junior)의 조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라리가 개막 이후 두 선수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들이 더 나은 호흡을 보일 것이라 확신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라리가 타이틀 방어전에서 아직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세 경기를 치른 현재, 팀은 승점 5점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한 일요일 경기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음바페를 영입하며 초호화 공격진을 갖췄다. 비니시우스와 음바페,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한 팀에 모였다.
그러나 음바페는 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르며 득점을 기록했지만, 라리가 세 경기에서 연속으로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최근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무승부로 마쳤으며, 이는 올 시즌 두 선수 중 라리가에서 기록된 유일한 득점이다.
개막전에서는 호드리구가 레알 마요르카를 상대로 경기에서 골을 넣었으며,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교체 선수인 브라힘 디아즈, 엔드릭이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득점을 올리며 3-0 승리를 거뒀다.
안첼로티 감독은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잘 어울려 플레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득점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음바페와 비니시우스의 호흡이 더 좋아질 것이고, 음바페와 미드필더들의 연계도 나아질 것이다. 우리는 공격적으로 문제가 없으며, 이번 시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모두 공격 삼각편대의 왼쪽을 선호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로 인한 전술적 문제를 우려했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와 비니시우스가 경기 중 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지만, 우리는 주로 비니시우스를 왼쪽에 배치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