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맨유,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대대적 보강 예고…중원 강화에 총력

김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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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chester United)가 여름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활발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팀의 보강을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추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8월 30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유나이티드는 이적 여부와 상관없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번 미드필더 영입은 예상보다 적은 예산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피오렌티나의 소프얀 암라바트다. 모로코 출신 미드필더인 암라바트는 여전히 유나이티드로의 임대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유나이티드는 또한 번리의 산더르 베르게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2,560만 달러(약 332억 원)에 달하는 그의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26세의 베르게는 번리가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루턴 타운을 상대로 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었는데, 이는 잠재적인 이적을 앞두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카세미루의 복귀로 중원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다. 베르게는 여전히 최우선 타깃 중 하나로, 유나이티드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도 유나이티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두 선수는 지난 월요일 맨체스터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으며, 곧 이적이 공식화될 예정이다.

이들이 합류하면 조슈아 지크제와 레니 요로에 이어 이번 여름 유나이티드의 영입 총액은 1억 4,830만 파운드(약 2,000억 원)에 달하게 된다.

이적시장 마감 전 주요 영입이 하나 더 예상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중원을 포함한 스쿼드 전반에 걸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이번 여름을 통해 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김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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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데일리연합 언론사 창립멤버로 현재까지 활동해왔다. 2014년 인터넷신문방송기자대상에서 최우수기자상을 수상했다. (사)SNS기자연합회 디지털미디어 이사로 활동 중이며, The Sporting News 한국 Edition ‘TSN KOREA’에서 기자 활동과 함께 플랫폼 운영 및 영상 컨텐츠 제작 총괄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