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산초 이적에 무관심... '아마드 디알로에 더 큰 기대'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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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감독과 불화를 일으켰던 공격수 제이든 산초(Jadon Sancho)가 이적 시장 마감일에 첼시로 임대 이적했으나, 맨유 팬들은 그의 이탈에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내지 않았다.

제이든 산초는 잉글랜드 출신의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윙어로,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후 2021년 맨유에 입단하여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했다.

뛰어난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 능력으로 주목받았으나, 맨유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에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구단에서 문제아로 전락했던 산초는 이번 시즌 첼시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산초 대신 올 시즌 초반부터 아마드 디알로(Amad Diallo)에게 신뢰를 보이며 기대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윙어인 아마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와 프리미어리그 풀럼,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아마드는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아쉽게도 1-2로 패했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활약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알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새로 영입된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함께 8월 맨유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으며, 팬 투표에서 5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2021년 1월 아탈란타에서 맨유로 이적한 이후, 레인저스와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디알로가 맨유에서 거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맨유는 다음 경기에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맞붙는다. 이 경기는 디알로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경기다. 그는 지난 시즌 FA컵 8강전에서 연장전 결승골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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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N KORE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