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리암과 노엘 갤러거 형제가 이끄는 상징적인 밴드 ‘오아시스’의 2025년 대규모 투어를 한다는 재결합 소식에 열렬히 환영했다.
이 두 형제는 맨시티의 평생 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밴드와 축구 클럽 모두의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소식이다.
2009년 형제간의 격렬한 갈등으로 인해 밴드가 해체된 지 15년 만에 발표된 이번 재결합은 리암과 노엘 두 형제가 각자 성공적인 솔로 경력을 쌓은 후 이루어졌다. 이들의 결합으로 영국 전역은 크게 열광했다.
오아시스는 내년 여름 맨체스터 히튼 파크에서 4회를 포함한 총 14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공연장은 갤러거 형제의 고향인 버네지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다.
맨시티는 이 소식을 축하하는 트윗을 통해 이들이 오랫동안 재회를 위해 역경을 딛고 일어선 것처럼 드라마틱한 컴백을 강조했다. 2021-22 시즌 마지막 날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둠과 동시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사건을 상기시키며 재빠르게 평행선을 달렸다.
오아시스는 매체에 재결합 소식을 알린 보도자료에서 “총성은 멈추었습니다. 별들이 일렬로 정렬됐습니다. 긴 기다림은 끝났습니다. 와서 보세요. 중계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티켓은 8월 31일부터(이하현지시간) 판매될 예정이며, 팬들은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공연 시리즈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오아시스의 재결합 투어는 2025년 7월 4일 카디프에서 시작하여 맨체스터, 런던, 에든버러, 더블린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