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발목 부상 후 훈련 재개…인터 마이애미 복귀 임박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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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Lionel Messi)가 지난달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약 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최근 훈련을 재개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메시는 미국 인터 마이애미의 훈련 시설이 있는 포트 로더데일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르헨티나 스포츠매체 TyC가 X에 공개한 영상에서, 메시는 혼자서 스프린트와 방향 전환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가 필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메시는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경기에 출전할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9월 초 국제 경기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9월 14일(현지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필라델피아 유니온을 홈에서 맞이하는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상태를 신중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클럽은 현재 MLS(미국프로축구)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서포터즈 실드를 노리고 있으나, MLS 컵 플레이오프를 우선시할 가능성이 크다. 메시가 포스트시즌에 건강하게 출전하는 것이 팀 성패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는 10월 말에 시작되기 때문에, 메시가 이 시점에 맞춰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클럽은 그의 부상을 신중히 관리할 것이다.

한편, 메시는 10월에 열리는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9월에 예정된 칠레와 콜롬비아와의 경기가 출전하지 않아 대표팀은 메시의 부재가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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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N KORE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