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가 드디어 라 리가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견인하며, 2024-2025 올 시즌 리그에서 네 경기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첫 세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프랑스 대표팀 주장으로서 원치 않는 기록을 세우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부담감을 느끼는 듯했던 음바페는 후반전 막판,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결정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은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들에게 큰 안도감을 주었다. 경기 종료 직전,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음바페에게 페널티킥 기회를 양보했고, 음바페는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추가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오는 14일(현지시간)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다시 라 리가 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