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랑케, 토트넘 데뷔전 NO골 ‘골은 시간 문제’…기대감 드러내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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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새 시즌을 시작했다. 이날 기대를 모은 가운데 해리 케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새로 영입된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Dominic Solanke)는 데뷔전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솔랑케는 이전에 본머스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시즌 토트넘으로의 이적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손흥민과의 조합에도 새로운 공격 전략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경기에서 솔랑케는 레스터의 골키퍼 마즈 헤르만센에게 연속적으로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활동량과 공격 진영에서 뚜렷한 압박을 보여주었으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그의 퍼포먼스는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기 동안 총 0.34의 기대 득점(xG)을 기록하며, 10번의 듀얼 중 8번을 이기고, 상대 박스 내에서 8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또한, 3번의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고, 3번의 슈팅 중 모두 골대를 향해 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자 현 해설가인 게리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솔랑케의 전반적인 경기력은 꽤 좋았다고 평가했다. 

네빌은 "솔랑케는 모든 것이 최선으로 진행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다만 가장 중요한 득점이 빠졌다는 점만 빼면 말이다"라며 그가 너무 자신을 탓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네빌은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높아진 기대감 속에서 솔랑케의 데뷔가 큰 시험대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솔랑케가 이러한 수준의 경기를 계속한다면 골은 반드시 따라올 것이다. 전반적으로 꽤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골잡이를 찾아 헤매는 중이다. 해리 케인 시절부터 여러 공격수들이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스트라이커와 함께한 역사가 엇갈렸다.

본머스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솔란케는 이제 토트넘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비록 그의 데뷔전이 골로 장식되지 않았으나 팬들은 솔랑케가 곧 득점포를 터뜨리길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네빌의 말처럼 그가 팀에 기여하고 있는 바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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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N KORE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