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의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알 나스르에서 여전히 인상적인 골을 기록하고 있는 호날두의 국가대표팀 미래가 유로 2024 이후 주목받고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이번 대회 8강에서 탈락했으며, 이에 따라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경력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호날두는 2003년 국가대표 데뷔 이래 남자 축구 국제 경기에서 212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30골로 남자 국제 경기 득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로 2016 우승이 그의 유일한 국제 타이틀이다.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41세가 되는 호날두는 은퇴가 임박했음을 인정했다.
포르투갈 TV 채널 NOW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가 국가대표팀을 떠날 때, 미리 알리진 않을 것이다. 이는 매우 자발적인 결정이겠지만,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금은 다가오는 경기에서 국가대표팀을 돕고 싶다. 우리는 네이션스 리그를 앞두고 있으며, 나도 정말로 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은퇴 후 감독 전향에 대한 질문에 그는 “현재로서는 1군이나 다른 팀의 코치가 되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호날두의 맨유 시절 동료 루이 사아가 “호날두가 은퇴 후 감독으로 맨유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나 호날두는 이를 부인했다.
포르투갈은 다음 달 9월 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와의 UEFA 네이션스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