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포르투갈 켄다와의 첫 만남 회상...”당황스러워했다”

조하은

호날두, 포르투갈 켄다와의 첫 만남 회상...”당황스러워했다” image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포르투갈의 떠오르는 유망주인 지오바니 켄다(Geovany Quenda)와 국제 무대에서 첫 만남에 있었던 가벼운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최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소집된 신예 공격수 지오바니 켄다(19, 스포르팅)는 아직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의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명이다. 호날두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겠지만, 이미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켄다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많은 선수들이 나와 이야기하는 걸 부끄러워한다. 얼마 전에 방으로 올라가다가 새로 온 17살 켄다를 만났다. 내가 다가가서 경기 후에 잘 회복했냐고 물었더니 켄다가 당황스러워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자신이 국가대표팀 내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아버지 같은 역할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버지 같은 존재는 아니고, 형 같은 존재"라며 답했다. 그는 "대표팀은 가족과 같다"고 말하며 "많은 선수들이 나와 이야기하는 걸 부끄러워하지만, 내 역할은 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212경기에 출전해 130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2026년 월드컵을 목표로 은퇴에 대한 생각은 아직 없다. 현재도 다음 세대의 포르투갈 축구 스타들에게 영감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조하은

조하은 Photo

TSN KORE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