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나폴리 오시멘 재영입 시도…폭탄 가격 인하가 전환점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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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FC가 SSC나폴리 소속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 (Victor Osimhen) 영입을 다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오시멘의 이적료가 크게 낮아지면서 재검토하고 있다.

오시멘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으나, 유럽 전역의 이적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다. 그러나 첼시는 새로운 구단주 체제하에서 적극적인 이적 활동을 이어가며, 현재 선수단 규모는 40명을 넘어섰다.

오시멘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아흘리 이적이 불발된 이후, 유럽 내 여러 클럽이 다시 그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기존에 1억 3천만 유로(약 1,938억원)로 평가되던 그의 이적료가 6,500만 유로(약 969억원)로 낮아지면서 첼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GiveMeSport’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이번 가격 인하를 계기로 오시멘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거래 조건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 중이다.

첼시의 이적 전략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선수단은 기형적으로 커졌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1군 선수단을 21명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여전히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현재 첼시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니콜라스 잭슨은 입단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고 7년이 남은 계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예정 인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한편, 주앙 펠릭스는 코너 갤러거의 이적으로 새롭게 영입되었으며 노니 마두에케, 미하일로 무드리크,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도 공격진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후 프리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유망주 마르크 기우도 팀에 합류한 상태다.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경우, 기존 선수들의 입지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적 전략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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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 석사, 금융공학 및 응용통계학 학사. 책 3권 저자. 1994년 연극 평론가, 문화콘텐츠 기자로 취재를 시작했다. 1997년 미국 뉴욕의 'IFPO'(International Freelancer Photographer Organization)에 저널리즘 사진 기자로 등록되었다. 2005-2010년 독일 최대 언론그룹 '할버트 부르다' 및 이탈리아 최대 언론 그룹 '리조리' Joint Venture '디자인하우스'에서 활동했다. 2021년 부터 ‘SNS기자연합회’, ‘데일리연합’ 언론사, 'The Sporting News Korea'에서 Executive Director 및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