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첼시 3패째 EPL 프리시즌 고전...감독, '수비 문제 해결이 첼시 성공의 열쇠'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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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새로운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는 프리시즌 동안 높은 수비 라인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7일(한국시간) 샬럿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첼시는 또다시 두 골 뒤진 채 전반전을 맞이했다. 이번 미국 여름 투어 동안 다섯 번의 프리시즌 경기 중 세 번이나 패배를 겪은 첼시는 수비 실책으로 인해 또 한 번의 고전 끝에 두 골 차로 뒤지고 있었다.

마레스카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드러난 수비 실책을 해결하기 위해 팀의 전반적인 수비 구조를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팀의 높은 수비 라인이 문제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구단의 수비 구조에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이해하고 있다.

첼시는 이번 투어 동안 다섯 경기 중 네 경기에서 첫 골을 내주었고, 그 중 세 경기에서는 2-0으로 뒤진 채 시작했다.

마레스카는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필사적으로 도입하려 했던 매우 높은 수비 라인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마레스카는 지난 시즌 동안 약간의 진전이 있었음을 활용하고자 했으나, 여전히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마레스카는 레알 마드리드 경기전 패배 후 "이는 우리가 프리시즌 첫날부터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문제이다"라며 “스쿼드와의 첫 미팅 중 하나가 바로 지난 시즌 동안 높은 수비 라인으로 인해 우리가 실점한 수많은 골에 대한 것이었다. 이는 우리가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첼시가 허용한 두 골 모두 로드리고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라인 브레이킹 패스로 인해 발생했으며, 두 선수는 세계적인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다.

첼시 역시 여러 차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를 무너뜨렸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부족함을 보이며 실점을 면치 못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노니 마두에케, 그리고 마르크 기우는 경기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라힘 스털링이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수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마레스카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덜 우려하고 있었다.

마레스카는 "공격적으로는 팀이 잘하고 있다. 문제는 수비다. 내가 수비라고 말할 때는 단순히 수비 라인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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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N KORE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