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한국의 신성' 양민혁 영입 확정…2025년 1월 합류 예정

김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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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가 K리그1 강원 FC의 유망주 양민혁(18)과의 영입 합의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취업 허가와 국제 이적 승인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양민혁 선수는 지난 4월 18세가 되었으며, 이번 계약으로 2030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는 2025년 1월에야 팀에 합류하게 된다.

양민혁 선수는 윙어로서 K리그 U-18 챔피언십을 거쳐 강원 FC 1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8골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한, 4월, 5월, 6월에 걸쳐 이달의 젊은 선수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U-16 및 U-17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FIFA U-17 월드컵과 AFC U-17 아시안컵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국제 무대 경험으로 토트넘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된다. 

토트넘 역사상 세 번째로 남자팀에서 활약하게 될 양민혁 선수는 이영표와 손흥민의 뒤를 잇게 된다. 이영표 선수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93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기여했고, 손흥민 선수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408경기에서 162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 선수와 마찬가지로 양민혁 선수도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중앙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양민혁 선수 역시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현재 K리그 시즌은 11월 24일에 종료되며, 강원 FC는 남은 15경기를 앞두고 선두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3점 차이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양민혁 선수는 시즌 종료 후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한 뒤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토트넘 팬들과 축구 팬들은 양민혁 선수의 합류와 그의 미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양민혁 선수의 도전을 모두가 주목하는 바이다. 

김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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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데일리연합 언론사 창립멤버로 현재까지 활동해왔다. 2014년 인터넷신문방송기자대상에서 최우수기자상을 수상했다. (사)SNS기자연합회 디지털미디어 이사로 활동 중이며, The Sporting News 한국 Edition ‘TSN KOREA’에서 기자 활동과 함께 플랫폼 운영 및 영상 컨텐츠 제작 총괄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