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대부분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올림픽은 전통적인 화려함의 분위기로 시작된다.
올해의 개막식은 여러모로 전례 없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림픽 경기장이 아닌 센강을 따라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선수들은 보트를 타고 파리를 누비며 최대 30만 명의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는다.
올림픽의 전통은 여전히 깊어 일부 몇 가지 방식은 변치 않는다. 프랑스는 올림픽 성화를 받아 성화대를 점화할 인물을 선정하여 상징적인 순간에 비공식적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올림픽 성화 점화자와 전통적 성화 봉송 역사를 소개한다.
누가 올림픽 성화를 점화할 것인가?
올림픽 성화에 점화할 주자는 개막식에서 공개된다. 선정된 인물이 발표되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성화 봉송 점화자는 일반적으로 개최국의 저명한 선수가 맡지만, 지난 몇 년 간 예외도 있었다.
성화 점화 시기는 언제일까?
올림픽 성화는 보통 수천 명의 올림픽 선수들이 모두 입장하고 올림픽의 상징적인 개막을 지켜볼 수 있는 세레모니가 끝날 무렵에 점화된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개막식이 센 강을 따라 진행되므로 성화 점화 장면도 색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과 전 세계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화대 점화는 개막식의 마지막 순서 중 하나로, 파리 여름 올림픽의 비공식적인 시작을 알릴 것이다.
2024년 성화 봉송 주자들
올해는 약 1만 1천 명의 성화 주자들이 올림픽 성화봉을 들고 프랑스를 누비며 성화 봉송을 맡았다. 성화는 그리스에서 출발해 프랑스 전역을 거쳤다.
올림픽 웹사이트에 따르면 성화 주자들은 '파리 2024의 핵심 가치를 최소한 하나라도 구현하는 헌신과 열정을 보여준 사람들'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가치에는 공동체, 다양성, 집단성이 포함된다.
물론 성화 주자는 유명 인사들도 있다. 예로, 유도 금메달리스트 클라리스 아그베그뇨(Clarisse Agbegnenou)는 에펠탑에 성화봉을 들고 올렸다. 성화 봉송 점화자로 누가 선정되든 성화는 개막식 동안 성화봉을 들고 성화대에 점화되기까지의 모든 여정에서 각 국의 저명한 선수들이 함께한다.
성화의 역사, 고대에서 현대까지
올림픽 성화는 고대 올림픽 경기를 기리기 위해 현대 올림픽의 시초가 된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처음 점화된다. 올해의 성화는 4월에 채화 됐다. 이후 주자와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개최 도시로 옮겨진다.
올해는 파리도 유럽에 있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길지 않지만, 여정의 끝은 항상 동일하다. 개막식에서 성화대에 점화하며 하계 올림픽의 비공식적인 시작을 알린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성화를 '인류가 항상 불의 상징과 함께 연관시켜온 긍정적인 가치를 나타내며, 고대 올림픽과 현대 올림픽을 이어주는 고리'라고 말한다.
다음은 지난 하계 올림픽에서 성화대를 점화한 10명의 인물들이다.
Year | Athlete | Notoriety | Host |
2020 | Naomi Osaka | Tennis player | Tokyo |
2016 | Vanderlei Cordeiro de Lima | Marathon runner | Rio de Janeiro |
2012 | Seven teenagers | Chosen by athletes | London |
2008 | Li Ning | Gymnast | Beijing |
2004 | Nikalaos Kaklamanakis | Sailor | Athens |
2000 | Cathy Freeman | Track and field | Sydney |
1996 | Muhammad Ali | Boxer | Atlanta |
1992 | Antonio Rebollo | Archer | Barcelona |
1988 | Kim Won-Tak | Marathon runner | Seoul |
1984 | Rafer Johnson | Track and field | Los Angel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