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이크 버거가 투수가 던진 강속구에 손목을 맞고도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그가 사고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 릴리의 선물인 팔찌 덕분이었다. 버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95.9마일의 강속구 싱커에 맞아 왼손목을 정확히 맞았다. 순간적으로 큰 부상을 우려했지만, 놀랍게도 그의 손목은 큰 손상 없이 버텨냈다. 그 이유는 팔찌였다. 다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 릴리는 지난 4월 초 시카고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컵스의 경기에서 버거에게 직접 만든 팔찌를 선물했다. 그 팔찌는 뜻밖의 순간에 버거의 손목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큰 사고를 막아주었다. 버거는 경기가 끝난 후, "그 팔찌가 나의 수호 천사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팔찌가 없었다면 정말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다. 릴리의 팔찌 덕분에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팔
2025-04-18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현재까지 K리그1의 최고의 두 팀,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 상무가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과 김천은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 현재 대전하나시티즌은 승점 17(5승 2무 2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다. 김천 상무는 승점 14(4승 2무 3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골 득실 차가 같지만, 대전이 팀 득점에서 3골 더 많은 상황이다. 김천이 세 골 이상을 넣고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순위는 바뀔 수 있다. 또한 김천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두 팀의 최근 경기 성적은 상반된 양상을 보인다. 대전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주춤한 모습이며, 김천은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FC에 2-3으로 역전패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대전은 아직까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적이 없고, 김천은 연패 없이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두 팀간 맞대결의 키 플레이어는 역시 주민규와 이동경이다. 두 선수는
2025-04-18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 컨택의 대명사 '용규놀이' 이용규가 이제 코치의 길로 들어선다. 키움 히어로즈가 외야수 이용규를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고 18일 발표했다. 1985년생인 이용규는 2004년 LG 트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21년부터 키움에서 활약하고 있다. KBO리그 통산 2,0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안타 2,132개, 도루 396개를 기록한 베테랑 선수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키움은 "이용규의 풍부한 경험과 성실함, 꾸준함, 자기 관리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용규는 이번 선임에 대해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젊은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잘 적응하고 자신감을 갖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선수로서도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25-04-18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야구팬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창원시가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꾸리기로 했다. 이는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사조위가 구성되는 첫 사례다. 창원시는 지난 18일, 내부 논의와 검토를 거친 끝에 사조위 설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시설물의 안전 관리 및 사고 조사 활동을 담당하며, 창원시는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마친 뒤 최종 결정을 내렸다. 사조위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 조사와 시설물 안전성 평가를 위해 국토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창원시는 사고가 발생한 시설물의 관리주체로서 사조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경남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가 주도하여 설치를 결정했다. 사고 이후 안전점검 이어져…재개장 여부는 사조위 활동 후 결정 사조위는 창원시, 창원시설공단, NC 다이노스와 공동으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의 안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창원NC파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사고 조사 및 관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조위가 출
2025-04-18 곽중희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신성' 정우주(18)가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화는 4-2로 앞선 8회 정우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정우주는 첫 타자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고명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오태곤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정우주는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던지며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특히, 13개의 투구 중 12개를 직구로 선택할 만큼 배짱 있는 피칭을 보여줬다. 경기 후 정우주는 "이재원 선배님이 계속 직구로 대결하자고 사인을 주셨다. 선배님의 믿음을 받아 던진 결과였다"며 기쁨을 전했다. 구속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던졌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던지니까 구속도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고 말했다. 정우주는 이날 첫 홀드를 기록하며 승리, 세이브, 홀드 중 첫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신인으로서 중요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첫 홀드가 의미가 크다.
2025-04-18 곽중희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이 없는 상태에서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합산 2-1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경기에 임했다. 손흥민은 부상 회복을 위해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지만, 동료들의 단합된 힘 덕분에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에 머물며 우승 가능성을 접은 토트넘에게 유로파리그는 유일한 우승 기회였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25분, 마티스 텔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전반 43분, 제임스 매디슨의 헤딩 패스를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와 충돌한 후 페널티킥을 얻은 토트넘은 솔란케의 침착한 득점으로 선제골을 기록
2025-04-18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월드컵에서 신유빈(대한항공)이 또 한 번 중국의 벽에 부딪혔다. '세계 랭킹 10위' 신유빈은 17일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4위 천싱퉁(중국)에게 0-4(7-11, 9-11, 6-11, 8-11)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선을 2연승으로 통과하며 16강에 오른 신유빈은 중국 선수에 대한 극복을 다시 한 번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그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신유빈은 올해 들어 중국 선수와의 대결에서 5전 전패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16강에서 중국의 허주오쟈(19위)에게 0-3으로 패배한 신유빈은 아시안컵 16강에서 왕이디(3위)에게 2-3, 지난달 WTT 챔피언스 충칭 16강에서 천싱퉁에게 0-3으로 각각 패했다. 이어 WTT 챔피언스 인천에서도 왕이디에게 1-4로 패하고, 천싱퉁과의 리턴매치에서도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경기에서 신유빈은 첫 게임에서 7-11로 아쉽게 시작했다. 이후 2게임에서도 9-11로 패한 뒤
2025-04-17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선수를 가리는 최종 선발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1,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해,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누어 49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선발대회에는 대한민국의 정상급 육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높이뛰기 우상혁을 비롯해 남자 200m 고승환, 남자 100m 나마디 조엘 진 등 대표적인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을 목표로 뛰게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종 선발대회를 통해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운영 전반을 점검할 것”이라며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45개국에서 735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4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2025-04-17 곽중희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광양하이텍고의 서예지(18)가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멀리뛰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예지는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멀리뛰기 결선에서 5m66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서예지가 기록한 5m66은 바람의 영향으로 '비공인 기록'으로 분류됐다. 등 뒤에서 초속 3.8m의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다. 멀리뛰기에서 초속 2m를 넘는 뒷바람이 불 경우 기록은 공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서예지는 10명의 출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멀리 뛴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서예지는 최종적으로 6m26을 기록한 량모룽(중국)과 5m77을 뛰어난 치 엔야 클로이(싱가포르)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서예지는 멀리뛰기와 세단뛰기를 모두 병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세단뛰기에서 8개의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서예지는 “동메달을 획득해 기쁘고 영광스럽다. 차근차근 기록을 늘려 1위를 차지한 량모룽을 넘어서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김유미 코치님의 도움이 컸다. 코치님께 감
2025-04-17 곽중희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보다 화려할 수는 없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최고는 김연경이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2024-2025 V리그에서 은퇴를 앞둔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연경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역대 최초 만장일치 MVP 2회, 역대 최초 데뷔 시즌과 은퇴 시즌 모두 통합 MVP를 수상하는 영화같은 업적을 남겼다. 김연경의 정규리그 MVP 수상은 이번 시즌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7번째다. 그녀는 2005-2006시즌 V리그 데뷔 첫 해 신인왕과 MVP를 모두 석권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2006-2007시즌 이후 18년 만에 통합 MVP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챔피언결정전 MVP 투표에서도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시즌 MVP 투표에서도 취재 기자단의 31표를 모두 받으며 또 한 번 만장일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김연경의 활약은 눈부셨다. 정규리그에서 585점을 기록한 김연경은 외국인 선수들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입
2025-04-15 최민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기사), 김민제 기자(영상) | 스페인의 테니스 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가 2025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13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와의 결승에서 2-1(3-6 6-1 6-0)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알카라스는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투어 단식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94만6천610 유로(약 15억 3천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개인 통산 6번째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알카라스는 1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현재 1위는 도핑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차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도중 무세티가 오른쪽 다리 통증으로 경기력을 잃으며 알카라스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과 파리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최근 세 차례의 클레이코트
2025-04-14 윤태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자신의 폭행 혐의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종료 후 취재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피소된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최근 자신의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해당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고소를 제기한 A코치는 지난해 11월 16일 경북 김천의 감독실에서 김 감독과 외국인 선수 기량 문제로 언쟁을 벌인 후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방의 주장은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있다"며, "말다툼은 있었지만, 리모컨을 던진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코치를 향해 던졌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한 멱살을 잡거나 때리려고 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번 문제가 발생한 것은 감독으로서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일로 구단과 팬들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2025-04-11 곽중희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현재까지 K리그1의 최고의 두 팀,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 상무가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과 김천은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 현재 대전하나시티즌은 승점 17(5승 2무 2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다. 김천 상무는 승점 14(4승 2무 3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골 득실 차가 같지만, 대전이 팀 득점에서 3골 더 많은 상황이다. 김천이 세 골 이상을 넣고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순위는 바뀔 수 있다. 또한 김천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두 팀의 최근 경기 성적은 상반된 양상을 보인다. 대전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주춤한 모습이며, 김천은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FC에 2-3으로 역전패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대전은 아직까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적이 없고, 김천은 연패 없이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두 팀간 맞대결의 키 플레이어는 역시 주민규와 이동경이다. 두 선수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이 없는 상태에서 41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합산 2-1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경기에 임했다. 손흥민은 부상 회복을 위해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지만, 동료들의 단합된 힘 덕분에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5위에 머물며 우승 가능성을 접은 토트넘에게 유로파리그는 유일한 우승 기회였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25분, 마티스 텔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전반 43분, 제임스 매디슨의 헤딩 패스를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와 충돌한 후 페널티킥을 얻은 토트넘은 솔란케의 침착한 득점으로 선제골을 기록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퍼기 타임'의 재림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의 연장 후반 '아모림 파티'로 극적인 'OT 극장'을 만들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올랭피크리옹과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맨유는 연장 혈투 끝에 5-4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7-6으로 4강에 안착했다.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와의 대결을 앞두고,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타이밍'이 맞아떨어진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 맨유는 여유롭게 2-0으로 앞섰다. 전반 10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돌파 이후 컷백 패스를 마누엘 우가르테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은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1분, 해리 매과이어의 롱패스가 디오고 달로트에게 연결되며 추가골을 넣었다. 순조로운 흐름 속에서 맨유는 승리까지 손에 넣은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에 상황이 급변했다. 올랭피크리옹은 후반 26분 코렌틴 톨리소의 헤더와 후반 33분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의 슈팅으로 경기를 2-2로 동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89분, 톨리소가 경고 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챔피언스리그 DNA'를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를 완전히 박살냈다. 아스널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며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물리쳤다. 첫 번째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아스널은 합산 5-1로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2008-2009시즌 이후 16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그동안 아스널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었으며, 2005-2006시즌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1-2로 패해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꿈 꿨지만, 아스널에 발목을 잡히며 실패하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 경기는 아스널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었다. 전반 10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철기둥'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1차전 패배를 만회하지 못하고 인터 밀란에 밀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뮌헨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계 점수 3-4로 아쉽게 4강 진출을 놓쳤다.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초반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13분과 16분에 연달아 실점을 허용했다. 이로써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번 우승 도전에 실패한 뮌헨은 이번 대회에서의 여정을 마쳤다. 반면, 인터 밀란은 작년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이루지 못했던 2009-2010시즌 이후 15년 만에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65분을 소화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후반 20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됐다. 특히 전반 28분에는 상대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의 돌파를 막으려다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실수한 선수를 빼고 넣은 선수가 실수를 했다. 선택의 책임은 감독이 지는 것이지만, 감독의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일(한국시간)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4로 완패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유는 뉴캐슬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1930-1931시즌 이후 95년 만에 뉴캐슬에 ‘더블’을 허용하는 치욕을 당했다. 맨유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올림피크 리옹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 안드레 오나나를 제외하고 알타이 바이은드르를 선발로 기용했다. 최근 오나나의 실수와 부진이 계속되며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후벵 아모림 감독은 선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바이은드르를 투입한 것이다. 그러나 바이은드르의 경기 감각이 충분치 않았던 것일까, 그는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4-1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쐐기골 장면에서 치명적인 패스미스를 하며, 뉴캐슬의 승리를 확정짓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유 모를 입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결장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캐슬은 15일(한국시간) 하우 감독이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뉴캐슬은 이어서 "하우 감독은 의식이 있으며 가족과 대화도 가능하다. 제이슨 틴달, 그레임 존스 코치가 이번 주 크리스탈 팰리스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하우 감독의 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하우 감독은 며칠 동안 몸이 좋지 않았고,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밤 늦게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뉴캐슬은 "의료진의 추가 검사를 받기 위해 하우 감독이 병원에 머물고 있다"고 전하며, 하우 감독이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임을 알렸다. 하우 감독의 부재 속에서도 뉴캐슬은 14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4-1로 대승을 거두었다. 틴달, 존스 코치가 지도한 이번 경기는 뉴캐슬에게 중요한 승리였다. 이 승리로 뉴캐슬은 승점 56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크로아티아 축구의 전설이자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축구 도사' 루카 모드리치가 엄지성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공동 구단주로 합류한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모드리치가 스완지 시티의 소수 지분을 보유한 공동 구단주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미국 투자자들과 함께 스완지 시티에 투자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축구 경영자로서의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모드리치는 "스완지 시티는 팬층이 넓고, 탄탄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 구단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어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역으로서 정상급에서 경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밝혔다. 모드리치의 투자는 최근 스완지 시티의 재정 상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 회계연도에서 1천520만 파운드(약 28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전년도에도 1천790만 파운드(336억원)의 적자를 보았다. 현재 1985년생인 모드리치는 4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K리그1 대구FC의 박창현 감독이 성적 부진 끝에 사퇴했다. 대구 구단은 13일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가 끝난 후 박 감독이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상호 합의로 사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박 감독은 K리그1 2025 시즌에서 물러난 첫 번째 감독이 되었다. 박 감독은 대구의 리빌딩을 맡고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서 구단은 빠른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대구는 최근 6연패에 빠지며 2승 1무 6패로 11위에 머무르고 있다. 박창현 감독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단은 후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 밝혔다. 그 전까지 서동원 수석코치가 임시로 감독 업무를 대행하며 팀을 이끌 예정이다. 서동원 코치는 박 감독의 사퇴 후, 대구의 지휘봉을 잠시 맡게 되며, 팀의 분위기 반전과 재정비를 이끌어갈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박 감독은 2024년 대구의 제14대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팀의 체질 개선과 리빌딩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1위로 마감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행해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과거의 영광'은 다시 찾을 수 없는 걸까. 프리미어리그(PL)의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대 최소 승점으로 리그를 마무리할 것이 확정됐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최악의 시즌의 방점을 찍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최근 3경기에서 무승을 기록했다. 1992-1993시즌 EPL 출범 이후 구단 역사상 최소 승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소 승점으로 리그를 마무리할 것을 예약했다. 현재 맨유는 32경기에서 승점 38을 기록하며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남은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 해도 승점 56에 머물러, 1992-1993 PL 출범 이후 기존 최소 승점이었던 2021-2022 시즌의 58점 기록을 깨게 된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뉴캐슬이었다. 전반 24분,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이 멋진 로빙 패스를 전달했고, 산드로 토날리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전반 37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이크 버거가 투수가 던진 강속구에 손목을 맞고도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그가 사고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다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 릴리의 선물인 팔찌 덕분이었다. 버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95.9마일의 강속구 싱커에 맞아 왼손목을 정확히 맞았다. 순간적으로 큰 부상을 우려했지만, 놀랍게도 그의 손목은 큰 손상 없이 버텨냈다. 그 이유는 팔찌였다. 다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녀 릴리는 지난 4월 초 시카고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컵스의 경기에서 버거에게 직접 만든 팔찌를 선물했다. 그 팔찌는 뜻밖의 순간에 버거의 손목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큰 사고를 막아주었다. 버거는 경기가 끝난 후, "그 팔찌가 나의 수호 천사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팔찌가 없었다면 정말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다. 릴리의 팔찌 덕분에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 컨택의 대명사 '용규놀이' 이용규가 이제 코치의 길로 들어선다. 키움 히어로즈가 외야수 이용규를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고 18일 발표했다. 1985년생인 이용규는 2004년 LG 트윈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21년부터 키움에서 활약하고 있다. KBO리그 통산 2,0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안타 2,132개, 도루 396개를 기록한 베테랑 선수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았다. 키움은 "이용규의 풍부한 경험과 성실함, 꾸준함, 자기 관리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용규는 이번 선임에 대해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젊은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잘 적응하고 자신감을 갖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선수로서도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야구팬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창원시가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꾸리기로 했다. 이는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사조위가 구성되는 첫 사례다. 창원시는 지난 18일, 내부 논의와 검토를 거친 끝에 사조위 설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시설물의 안전 관리 및 사고 조사 활동을 담당하며, 창원시는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마친 뒤 최종 결정을 내렸다. 사조위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 조사와 시설물 안전성 평가를 위해 국토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창원시는 사고가 발생한 시설물의 관리주체로서 사조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경남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가 주도하여 설치를 결정했다. 사고 이후 안전점검 이어져…재개장 여부는 사조위 활동 후 결정 사조위는 창원시, 창원시설공단, NC 다이노스와 공동으로 구성된 합동대책반의 안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창원NC파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사고 조사 및 관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조위가 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신성' 정우주(18)가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화는 4-2로 앞선 8회 정우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정우주는 첫 타자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고명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오태곤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정우주는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던지며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특히, 13개의 투구 중 12개를 직구로 선택할 만큼 배짱 있는 피칭을 보여줬다. 경기 후 정우주는 "이재원 선배님이 계속 직구로 대결하자고 사인을 주셨다. 선배님의 믿음을 받아 던진 결과였다"며 기쁨을 전했다. 구속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던졌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간절한 마음으로 던지니까 구속도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고 말했다. 정우주는 이날 첫 홀드를 기록하며 승리, 세이브, 홀드 중 첫 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신인으로서 중요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첫 홀드가 의미가 크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전의 독수리는 날개를 펼쳤고, 부산의 거인은 땅울림을 시작했다. 2025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시즌 첫 스윕을 완성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화는 인천에서 강력한 타선과 선발 류현진의 호투로 3연전을 모두 이겼고, 롯데는 박세웅의 완벽한 투구와 타선의 폭발로 키움 히어로즈를 완전히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나성범의 끝내기 적시타로 kt wiz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고, 삼성 라이온즈는 선두 LG 트윈스를 꺾으며 4연패를 끊어냈다. 한화, 시즌 첫 스윕 완성! 류현진 2승, 노시환 장타 2개 폭발한화는 시즌 첫 3연전 스윕을 완성했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한화는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는 SSG가 1회 초 한화 선발 류현진을 공략해 2점을 선취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차츰 안정을 되찾고, 한화 타선은 4회 노시환의 3루타와 채은성의 2루타로 1점을 추격한 뒤, 5회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노시환은 4회 3루타에 이어 6회 2루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저스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8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즈의 4구째, 85.1마일(약 137.0km) 너클 커브를 정확히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1회에만 5점을 올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오타니는 2회말 득점권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점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1회말 2사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마르케즈의 초구 95.3마일(약 153.4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바람의 거인'의 발걸음으로 2루까지 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인 듯 하다. '리그 2루타 1위' 이정후(26)가 2루타 10개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이 기록을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1-4로 완승을 거뒀다.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8로 끌어올리며, 멀티 히트 경기를 7경기로 늘렸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2루타 1개를 추가하며, 최다 2루타 부문 1위를 고수했다. 현재 2루타 부문 공동 2위 선수들은 8개를 기록 중이다. 이정후의 활약은 첫 번째 타석부터 빛났다. 1회 1사 2루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에런 놀라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놀라의 컷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야구는 결국, 순간마다 선택을 쌓아가는 게임이다. 그 선택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엮여, 마침내 팀을 빛나는 승리로 이끈다" 오늘, 한화와 롯데는 그 승리를 향한 여정에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으로 인천을 뜨겁게 물들였고, 롯데는 발 빠르고 절실한 야구로 그라운드 위에 ‘불꽃’을 피웠다.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4월 16일 경기에서는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kt wiz, LG 트윈스가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천적 본능’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 LG는 화끈한 타격으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kt는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2위로 도약했고, 롯데는 발 빠른 야구로 상위권을 넘봤다. 한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3연전은 창원NC파크의 안전 점검을 위한 긴급 조치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최근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 여파로 시설물에 대한 정밀 점검이 이뤄지면서,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받아들여졌다. 한화 이글스, ‘인천 불패’ 잇는다…노시환 5타점 폭발 한화 이글스가 ‘약속의 땅’ 인천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빅 리그의 '쇼타임' 오타니 쇼헤이가 시속 180km를 넘는 총알 같은 타구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의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다저스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12승을 챙겼고,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6, OPS 0.939로 크게 개선됐다.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1회말 우전 안타로 출루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바깥쪽 낮은 커브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하드 히트를 만들어냈고, 무키 베츠가 바로 뒤를 이어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선취 득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폭발시켰다. 3회말,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우측으로 쳤고, 파울 폴을 살짝 벗어난 큰 타구를 날린 뒤, 바로 이어진 공을 받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거인' 이정후(26)가 뉴욕 양키스 원정에서의 화려한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타석에서 전혀 활기를 띠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타이완 워커의 몸쪽 낮은 싱커에 속아 삼진을 당했으며, 이후 2회와 5회에도 삼진과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특히 5회에는 풀카운트에서 워커의 스플리터에 파울팁 삼진을 당하며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워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7회에는 왼손 불펜 태너 뱅크스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 1사 3루 상황에서는 우완 불펜 호세 루이스의 높은 볼을 배트로 저으며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쳤다. 0-3으로 끌려가던 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