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브루클린 네츠에서 활약했던 가드 로니 워커 IV(Lonnie Walker IV,26)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는 워커와 보스턴 간의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으며, 이번 계약의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워커(가드-포워드, 193cm, 93kg)는 지난 시즌 네츠에서 58경기에 출전해 평균 9.7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3점슛 성공률 38%로 뛰어난 외곽 슈팅 능력을 보였다. 엄청난 신체조건으로 '스카이 워커'라는 별명도 지니고있다.
보스턴은 워커를 벤치 전력으로 활용해 주전 가드 주루 홀리데이와 데릭 화이트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투웨이딜에 앞서 맺을 수 있는 계약(Exhibit 10)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항은 워커가 트레이닝 캠프 이후 방출되더라도 셀틱스의 G-리그 제휴팀인 메인 보스턴에서 뛰게 될 경우 추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워커는 보스턴에서 주로 3점 슛 옵션으로 활용되며,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의 공격을 보조할 예정이다. 워커의 영입으로 보스턴은 페이튼 프리차드, 샘 하우저, 베일러 샤이어만 등과 함께 더욱 강력한 외곽 슈팅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보스턴은 또 다른 슈터를 추가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드라이브 앤 킥 전술을 한층 강화하여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