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29일(현지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선발 투수 브라이언 벨로(Brayan Bello)는 8이닝 동안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벨로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긴 8이닝을 소화하며 9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100개에 가까운 공을 던지면서도 단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벨로는 이번 시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그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보스턴의 타선은 다소 조용했지만 필요한 득점을 만들어냈다. 1회 초, 재런 듀란이 윌리어 아브레우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타일러 오닐의 2점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최종 3-0 승리를 거뒀다.
레드삭스는 오는 30일 오후 7시 10분(미 동부시간), 블루제이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