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스, 월드시리즈 앞두고 눈부신 성과... ‘투수진’ 부진 문제도 있어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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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LB (북미프로야구리그) 포스트시즌이 빠르게 다가오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를 대표할 만큼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필리스도 몇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다.

월드시리즈는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의 챔피언 팀들이 맞붙어 매년 가을에 진행되는 결승 시리즈이다. 

현재 필리스는 81승 56패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내셔널 리그 동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는 7경기 차이를 벌리며 큰 추락이 없는 한 선두를 유지할 전망이다. 

필리스는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 올 가을 큰 활약이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의 자카리 라이머 기자는 필리스의 약점으로 "투수진이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필리스는 약점을 찾기 힘든 팀이다. 대부분의 자유계약 선수 영입에서 성공을 거뒀고,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도 좋은 성과를 냈다. 알렉 봄, 브라이슨 스톳, 레인저 수아레즈, 그리고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이를 증명한다"고 평가하면서도, 몇 몇 남아있는 문제점을 언급했다. 

특히 유망주 앤드류 페인터와 믹 아벨의 상황을 언급하며 “페인터는 팀에서 가장 촉망받는 투수 유망주였으나,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수술)로 인해 두 시즌을 날렸고, 아벨은 트리플 A에서 제구 문제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두 투수는 필리스의 1,2위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 정도 문제라면 필리스의 전력에 현재로서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필리스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뿐만 아니라 향후 몇 시즌 동안 월드시리즈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더 좋은 유망주가 있다면 좋겠지만, 필리스는 빅리그 수준에서도 훌륭하다.

반면, 다른 팀들은 필리스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들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필리스는 확실히 잘하고 있다. 
 

조하은

조하은 Photo

TSN KORE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