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맥스 프리드 FA 계약 문제로 올겨울 최대 시험대 직면

김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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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anta manager Brian Snitker (43) watches from the dugout during the MLB game between the Philadelphia Phillies and the Atlanta Braves on August 22nd, 2024 at Truist Park in Atlanta, GA.

202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하 브레이브스)가 현재의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브레이브스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상 문제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브레이브스는 이번 겨울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에 따르면, 맥스 프리드(Max Fried)의 자유계약(FA) 문제가 구단의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드는 지난 5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0년 단축 시즌 이후 프리드는 606.1이닝에서 평균자책점 2.85, WHIP 1.10, 그리고 탈삼진 573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에 따르면 브레이브스가 그를 놓칠 수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2025년 팀의 로테이션에는 크리스 세일, 레이날도 로페즈, 그리고 시즌 초반에 복귀할 예정인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포함될 예정이다. 여기에 신인 스펜서 슈웰렌바흐도 로테이션 후반부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베테랑 투수 찰리 모튼은 이번 겨울 FA가 되며, 오는 11월 41세 생일을 맞이하면서 은퇴를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브레이브스가 프리드와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프리드의 잔류 여부는 브레이브스의 향후 성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프리드가 팀을 떠난다면, 브레이브스의 월드 시리즈 타이틀 도전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2024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프리드의 거취에 대한 소문과 추측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레이브스는 건강한 선수단을 유지할 경우 2025년에 다시 한번 내셔널 리그에서 강력한 월드 시리즈 우승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프리드의 FA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팀의 미래는 불투명해질 수 있다.

브레이브스 팬들과 구단의 관심은 이제 프리드의 향후 결정에 집중되고 있다.

김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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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데일리연합 언론사 창립멤버로 현재까지 활동해왔다. 2014년 인터넷신문방송기자대상에서 최우수기자상을 수상했다. (사)SNS기자연합회 디지털미디어 이사로 활동 중이며, The Sporting News 한국 Edition ‘TSN KOREA’에서 기자 활동과 함께 플랫폼 운영 및 영상 컨텐츠 제작 총괄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