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올림픽에 MLB 선수들 참여해야" 입장 표명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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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MLB(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다시 참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2028년 하계 올림픽은 야구가 다시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하는 해다. 그러나 하계 올림픽이 메이저리그 시즌 한가운데 열리기 때문에 미국 MLB 선수들이 자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참가하는 일정을 조정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이제 로스앤젤레스를 홈으로 삼은 다저스의 오타니는 올림픽 대회에 참가하고 싶어한다.

그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MLB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면 야구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며, "비야구 팬들도 경기를 볼 것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는 야구 산업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 4년마다 수많은 운동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유명해지고 있듯이, 야구 선수들도 올림픽 무대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야구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참가해 비야구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다면, 선수들과 야구 관계자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도 4년마다 MLB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지만, 올림픽처럼 비야구 팬들을 끌어들이지는 못한다.

MLB 슈퍼스타인 오타니가 올림픽 참가를 원한다고 밝힌 것을 계기로 MLB는 이에 대하여 심각하게 검토해볼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7월 중순에 2주간 시즌을 중단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그로 인한 잠재적인 보상은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이다.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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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 석사, 금융공학 및 응용통계학 학사. 책 3권 저자. 1994년 연극 평론가, 문화콘텐츠 기자로 취재를 시작했다. 1997년 미국 뉴욕의 'IFPO'(International Freelancer Photographer Organization)에 저널리즘 사진 기자로 등록되었다. 2005-2010년 독일 최대 언론그룹 '할버트 부르다' 및 이탈리아 최대 언론 그룹 '리조리' Joint Venture '디자인하우스'에서 활동했다. 2021년 부터 ‘SNS기자연합회’, ‘데일리연합’ 언론사, 'The Sporting News Korea'에서 Executive Director 및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