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L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선수 부상 악재 속에 포스트시즌 도전 기로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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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오스틴 라일리(Austin Riley, 27)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큰 시련에 직면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브레이브스 구단은 3루수 오스틴 라일리가 오른손 골절로 인해 6~8주 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부상으로 라일리는 사실상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도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6년 연속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챔피언의 명성을 이어가며 2024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었으나, 현재는 지구 선두와 7경기 차이로 밀려 힘든 상황이다.

올 시즌은 이미 지난 시즌과 같은 패배 수(68패)에 도달했으며, 부상 선수명단 리스트가 길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특히 2023년 MVP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개막전 선발 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수술을 받고 나머지 시즌을 결장하게 되면서 팀에 큰 타격을 입혔다. 또한,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아지 알비스도 손목 부상으로 인해 최소 8주는 뛸 수 없게 됐다.

부상자 명단에는 올해 개막전 라인업에 포함되었던 7명의 선수가 모두 이름을 올렸으며, 그 중 몇몇 선수는 데뷔전에서 사고를 당하는 등 예기치 못한 부상도 겪었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는 라인업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팬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레이브스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강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지 알비스의 복귀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수 있는 마지막 동력이 될 수 있다.

한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2021년 아쿠냐 주니어의 ACL 부상(전방 십자인대 파열)에도 불구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부활한 이력이 있기에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놓치 않고 있다.

조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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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N KOREA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