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막판 상승세를 이끄는 손호영(30)이 사구에 손등을 맞고도 큰 부상을 피했다.
롯데 구단은 2일 "손호영 선수는 검진 결과 부상 부위에 특이사항이 없으며,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전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초 두산 선발 조던 발라조빅이 던진 공에 오른쪽 손등을 맞고 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정상적으로 주루를 마치고 득점까지 올린 그는 1회말 노진혁에게 3루수 자리를 넘기고 교체됐다.
손호영은 올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339, 17홈런, 67타점으로 팀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로 활약 중이다.
손호영의 활약 속에 롯데는 최근 4연승으로 순위를 7위까지 끌어 올렸고, 5위 kt wiz를 2.5게임 차로 쫓고 있다.